등 중앙 또는 가운데 통증(뻐근하거나 찌르듯 아픈 경험), 저도 가볍게 넘겼다가 큰 병일 뻔했던 적이 있습니다. 근막통증처럼 흔한 원인부터, 목디스크나 능형근 긴장 같은 자세 문제, 심하면 췌장염처럼 내과적 질환까지 다양하게 연결될 수 있더라고요. 직접 겪고 공부하며 알게 된 증상별 차이와 병원에 꼭 가야 할 기준, 그리고 통증을 줄이는 방법까지 정리해봤습니다.
[목차]
1. 근막통증증후군 – 무심코 쌓인 긴장이 만든 통증
등 가운데가 둔하고 묵직한 통증이 있다면, 근막통증증후군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담이 들었다”, “담에 걸렸다”는
표현이 바로 이 증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저도 한때 자세가 좋지 않아, 갑자기 등 중앙에 뻐근하고 찌릿한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몸을 비틀기만 해도 통증이 확산되고, 눌렀을 때 특정 부위가 아팠습니다.
이 통증 유발점(trigger point)은 딱딱해지고, 누르면 통증이 다른 부위로 번집니다.
목이 원인일 때는 두통, 이명, 어깨일 경우 팔 저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인은 다양한데, 과로, 잘못된 자세, 스트레스 등이 주요 요인입니다.
장시간 운전이나 거북목 자세도 자주 발생하는 원인입니다.
치료 및 관리 방법
- 온찜질과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뭉친 부위 이완
- 폼롤러나 지압볼을 이용한 자가 마사지
- 도수치료나 트리거 포인트 주사 요법 고려
- 자세 교정과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
2. 목디스크 – 등 중앙까지 퍼지는 연관통
목디스크라고 하면 대부분 목이나 팔 저림을 떠올리시겠지만,
디스크가 탈출하면서 신경을 누르면 등 중앙까지 통증이 전이되기도 합니다.
제가 경험한 경우는 고개를 숙일 때 견갑골 안쪽이 찌르듯이 아픈 증상이었고,
특정 자세에서는 팔까지 저릿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는 경추신경이 눌리면서 등 쪽으로 방사통이 발생한 경우였습니다.
의심 증상
- 목을 돌릴 때 등 중앙 통증
- 어깨부터 팔까지 저림이나 무거운 느낌
- 앉아 있을 때 통증이 심해짐
해결 방법
- 목디스크 진단을 위한 MRI 촬영
- 초기엔 소염제, 신경 안정제, 물리치료
- 증상 악화 시 신경차단술이나 수술적 치료 고려
가볍게 넘기기 쉬운 통증이지만, 반복된다면 꼭 정밀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3. 능형근 긴장 – 자세가 만들어낸 깊은 통증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보거나 고개를 숙인 자세로 앉아 있다 보면
어깨뼈 안쪽, 정확히 등 중앙 안쪽 깊은 부위가 찌릿하게 아프고 답답한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대부분 능형근(능형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경우, 손으로 눌러보면 통증 부위가 한 점처럼 뾰족하게 느껴졌고,
팔을 뒤로 돌릴 때나 벽에 등을 붙일 때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해결 방법
- 손가락이나 마사지 볼을 이용해 해당 부위 부드럽게 자극
- 어깨를 뒤로 당기며 능형근을 펴주는 스트레칭
- 작업 중 정기적으로 자세 체크
일시적으로는 좋아졌다가 다시 아파지기 쉬운 부위이므로,
생활 속 체형 교정이 근본적인 해결 방법입니다.
4. 췌장염 – 등 통증의 내과적 원인
마지막으로 간과하기 쉬운 내과 질환, 바로 췌장염입니다.
췌장은 복부 뒤편, 등 중앙과 가깝게 위치해 있어
염증이 생기면 등 쪽으로 날카로운 통증이 방사될 수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식사 후 등 가운데가 쑤시는 듯 아팠고,
동시에 복부의 더부룩함과 구역질이 동반됐습니다.
특히 기름진 음식 후 통증이 심해진다면 췌장 쪽 이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대표 증상
- 등 중앙에서 왼쪽 복부까지 번지는 찌르는 통증
- 구토, 메스꺼움, 식욕 저하
- 복부 압통 및 발열
해결 방법
- 병원 내원 후 혈액검사 및 복부 CT 촬영
- 금식과 수액 치료를 통한 염증 안정화
- 반복되면 만성 췌장염, 당뇨 등 2차 질환 위험
특히 음주가 잦거나 담석증 병력이 있다면 조기에 진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