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만치료 시장에서 주목받는 GLP-1 유사체 주사제, 바로 위고비(Wegovy)와 삭센다(Saxenda)입니다. 같은 계열이라 오해하기 쉽지만, 성분, 투약법, 작용 지속 시간, 적응증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 위고비와 삭센다 차이 비교를 완벽히 한방에 끝내겠습니다. 바로 아래에서 살펴보시죠.
[목차]
1. 위고비와 삭센다 투약방법과 용법 차이
1-1) 성분과 작용기전
두 약물은 GLP-1 유사체로, 뇌의 식욕중추를 억제하고
위 배출 속도를 지연시켜 체중을 감량시킵니다.
하지만 세부 성분과 작용 지속시간에 따라
복용 방식이 달라집니다.
- 위고비(Wegovy) :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 체내 반감기 168시간으로, 주 1회 투약 가능 - 삭센다(Saxenda) : 리라글루타이드(Liraglutide)
→ 체내 반감기 13시간으로, 매일 1회 투약 필요

이 차이로 복용 편의성과 유지 용량에서 뚜렷한 차이가 발생합니다.
1-2) 투약 횟수와 방식
위고비
- 주 1회, 복부·허벅지·상완 자가주사
- 1회용 펜으로 증량단계에 맞게 고정된 용량 주사
- 주사 버튼 1번으로 간편하게 주입 가능

삭센다
- 매일 1회, 동일 부위 자가주사
- 다회용 펜으로 용량을 다이얼로 설정
- 매일 주사 바늘 교체 및 용량 조절 필요



초보자라면 위고비의 간편함이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반면, 삭센다는 매일 관리가 필요하지만 용량 조절 유연성이 있습니다.
1-3) 증량 방식과 용량
체중 감량 주사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점진적 증량이 필수입니다.
위고비
- 0.25mg/주로 시작해 4주 간격으로 증량
- 0.5 → 1.0 → 1.7 → 2.4mg로 5개월에 걸쳐 증가
- 5개월 차부터 2.4mg 유지
※ 세마글루타이드 고용량 투여 시 초기 부작용이 강해,
증량 단계별 펜을 따로 수령하며 정해진 용량을 정확히 지켜야 합니다.

삭센다
- 0.6mg/일로 시작해 1주 간격 증량
- 0.6 → 1.2 → 1.8 → 2.4 → 3.0mg로 5단계
- 5주 차부터 3.0mg 유지

※ 다이얼 방식으로 증량, 부작용 적응 상황에 따라 증량 속도 조절 가능
결론적으로
✔ 위고비 → 주간 고정형
✔ 삭센다 → 일일 조절형
복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증상 적응 정도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1-4) 적응증(사용 가능 대상)
위고비
- BMI 27 이상 + 체중 관련 질환
- BMI 30 이상 비만 환자
삭센다
- BMI 27 이상 + 체중 관련 질환
- BMI 30 이상 비만 환자
적응증 기준은 같지만,
위고비는 위약 대비 체중감량 효과가 우수하여
초기 과체중군(BMI 27~30)에서 선호도가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BMI는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누면 BMI 값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체중이 70kg이고 신장이 1.75m라면, 70을 1.75의 제곱으로 나누면 BMI가 계산됩니다.
1-5) 투약 기기 차이
위고비
- 용량 고정형 1회용 펜
- 매주 새 펜 사용
- 별도의 용량 설정 불필요

삭센다
- 다이얼 조절형 다회용 펜
- 매일 바늘 교체, 용량 설정 필요
- 관리와 조작 숙련도가 요구

주사 방식의 간편성은 위고비,
가격 부담과 조절 유연성은 삭센다가 강점입니다.
2. 위고비와 삭센다 부작용 차이
2-1) 공통 부작용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식욕감퇴, 복부팽만, 피로
위고비와 삭센다는 특이 부작용을 각각 가지고 있는데요.
아래 공식설명서 링크와 함께 첨부드렸으니
복용하기 전에 꼭꼭 필수적으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2) 위고비 특이 부작용
임상 결과, 위고비 초기 약 40~50% 환자가 메스꺼움을 경험
하지만 적응 시 증상 완화
- 초기 메스꺼움 강도 ↑
- 변비, 어지러움
- 위염, 속쓰림
- 1회 고용량 주사 특성상, 초기 부작용 발생률 더 높음
2-3) 삭센다 특이 부작용
임상상 부작용 발생 빈도는 위고비가 다소 높은 편
삭센다 부작용 상세확인 (공식)👆- 매일 주사 부위 통증, 발적
- 불안감, 위염
- 피로, 소화불량
- 증량 조절 가능성으로 부작용 적응 속도 빠름
3. 위고비와 삭센다 제약사 차이
위고비(Wegovy)와 삭센다(Saxenda)는 모두
덴마크의 세계적인 바이오 제약기업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에서 개발한 제품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같은 계열 비만주사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두 제품은 출시 시기, 기술 수준, 시장 전략에서 뚜렷하게 구분됩니다.
- 삭센다 : 2014 미국 FDA 승인, 2018 한국 출시
- 삭센다의 검증된 안정성
- 삭센다의 검증된 안정성
- 위고비 : 2021 미국 FDA 승인, 2024 한국 출시
- 위고비의 최신 고효율 기술
같은 회사지만 각각 위와 같이
시장 포지셔닝이 다른 전략 제품입니다.
4. 위고비 삭센다 가격 차이비교
비만주사 치료제 선택에서
가장 현실적인 기준이 바로 가격인데요.
특히 비급여 의약품인 만큼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실질 비용 차이를
명확히 알고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1️⃣ 위고비(Wegovy) 가격
위고비는 국내 출시 초반인 2024년 기준
1펜당 약 40만~50만 원대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 1주 1회 투약
✔ 한 달에 4펜 사용
따라서 월간 예상 비용은 160만~200만 원 수준입니다.
위고비 1펜 가격 바로보기👆
병원에 따라 진료비, 주사기 사용료 등이 별도 발생할 수 있어
총액은 약 180만 원 내외로 책정됩니다.
참고
- 아직 비급여 항목으로, 건강보험 적용 불가
- 가격 변동 가능성 있음 (수입가, 유통 상황에 따라)
2️⃣ 삭센다(Saxenda) 가격
삭센다는 1펜당 약 13만~15만 원대로
위고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습니다.
✔ 매일 1회 투약
✔ 평균 4~5펜/월 소진
보통 한 달 치료비용은 약 55만~70만 원 수준입니다.
삭센다 1펜 가격 바로보기👆참고
- 마찬가지로 비급여 항목
- 병원별 주사 처치비용, 상담료 별도 청구 가능